「스기타 슈조(Sugita Shuzo)」는 에도 시대 중기인 교호 연간(1716년~1736년)에 창업하여 300년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도치기현 오야마시의 노포 양조장입니다. 현 남부의 풍요로운 곡창지대에 뿌리를 두고, 닛코 산계의 맑은 지하수와 엄선된 주조 호적미를 사용하여 대대로 전해 내려온 전통 기법을 오늘날에 전하고 있습니다.
'가장 사케다운 사케'를 컨셉으로 전량을 전통적인 '사세식 후네 시보리(Sase-shiki Fune-shibori)' 방식으로 생산합니다. 소규모 양조장만이 할 수 있는 정성스러운 수작업을 고집하며 수고를 아끼지 않는 술 빚기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주력 브랜드인 '유토 마사무네'를 비롯하여 진하고 감칠맛이 풍부한, 가슴에 와닿는 맛을 지속적으로 추구하고 있습니다.
문화재급의 역사적 배경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젊은 술 빚는 이들에 의한 실험적인 레이블 '오쥬(Oju)'를 선보이는 등 전통을 지키며 새로운 가능성에도 도전하고 있습니다. 오야마시를 대표하는 역사와 열정을 겸비한, 지역에서 깊이 사랑받는 양조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