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이 슈조텐은 메이와 2년(1765년) 창업하였으며, 아이즈미사토정의 역사적인 거리 풍경 속에 자리 잡고 자연과의 공생을 표방하는 실력파 소규모 양조장입니다. 현재는 9대 사주 시라이 에이이치 씨를 중심으로 7명의 양조인이 일심동체가 되어, 소규모이기에 가능한 철저한 수작업 양조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후쿠시마현 내에서는 보기 드물게 전통의 '야마하이(山廃) 담금'을 메인 브랜드로 내세우고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지역 농업법인 '무노카이(無の会)'가 정성을 다해 키운 JAS 인증 유기농 '고만고쿠'를 100% 사용한 시리즈 '카제가 후쿠(바람이 분다)'는 이 양조장의 대명사입니다. 논마다 최적의 비료량을 조절하는 정밀한 쌀 농사와 자연 발생 유산균만으로 발효시키는 힘찬 양조 기법이 어우러져, 깊은 감칠맛과 깔끔한 산미가 공명하는 '진정한 오가닉 사케'를 탄생시켰습니다.
가열 살균주와 생주의 개성을 명확히 구분하여 출하하는 세심한 시스템 또한 신뢰의 증거입니다. 전국 신주 감평회 10회 연속 금상 수상이라는 쾌거는 작은 양조장이 일으킨 혁신의 바람 그 자체입니다. 아이즈의 풍요로운 대지와 양조인의 열정이 상쾌한 바람이 되어 목을 타고 넘어가는 지복의 양조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