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라 슈조는 쿄호 2년(1717년) 창업하였으며, '창고의 거리' 기타카타시에서 300년 이상의 역사를 잇고 있는 노포 양조장입니다. 메이지 시대 초기, 부지 내에서 풍부하게 솟아나 현재까지도 양조를 지탱하고 있는 이이데산의 복유수 발견이 그 역사의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일본 고래의 창고 안에서 모차르트의 음악을 들려주며 발효시키는 독창적인 '음악 양조'입니다. 전통과 현대적 감성이 공명하는 이 수법은 대표 브랜드 '쿠라시쿠(Classic)'로 결실을 맺었습니다. 모차르트의 선율이 효모를 부드럽게 흔들어 쌀의 감칠맛을 최대한 이끌어냄으로써 탄생하는, 부드럽고 품격 넘치는 맛은 사케 업계에서 유일무이한 존재로 높게 평가받고 있습니다.
또한 한자 문화가 깊게 뿌리내린 기타카타의 매력을 전하는 '한자의 거리 기타카타'와 명물 기타카타 라면에 맞춘 '기타카타 라면 술' 등 지역 문화와 융합된 위트 넘치는 브랜드도 전개하고 있습니다. 전통을 지키면서도 항상 설레는 놀라움을 세계에 전하는, 기타카타의 세련미(이키)를 집대성한 양조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