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시츠루 주조(Musashitsuru Shuzo)는 분세이 2년(1819년) 사이타마현 히키군 오가와마치에서 창업하여 2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노포 양조장입니다. 예부터 '간토의 나다'라 칭송받으며 양조의 명지로 알려진 오가와마치에서 히키 분지 특유의 혹독한 겨울 추위와 지치부 산계에서 흐르는 맑은 복류수를 활용한 술 빚기를 대대로 지켜오고 있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기계에 너무 의존하지 않고 사람의 손 감각과 따스함을 소중히 여기는 '수작업' 정신입니다. 장인의 기술과 경험을 중시하며, 쌀 한 알 한 알의 개성을 끌어내는 정성스러운 양조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그 기술력은 높이 평가받아 과거 간토 신에츠 국세청의 청주 감평회에서 1위를 차지한 실적도 있는 실력파 양조장입니다.
주력 브랜드인 '무사시츠루'는 사이타마현산 주조 호적미 '사케 무사시'를 100% 사용한 준마이 긴죠나 대긴죠 등, 쌀의 풍부한 감칠맛과 부드러운 목 넘김이 공존하는 깊은 맛이 특징입니다. 또한 술 빚기와 병행하여 만드는 무첨가 '수제 나라즈케'도 팬이 많으며, 양조장의 전통을 느끼게 하는 일품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현재는 휴업 중이지만, 그 연마된 전통과 기술은 오가와마치의 양조 문화를 상징하는 소중한 자산으로서 지금도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