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텐구 슈조는 메이지 5년(1872년) 창업하였으며, 후쿠시마현 모토미야시에 남은 유일한 양조장으로서 지역에 깊이 뿌리 내린 노포입니다. JR 모토미야역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솟아 있는 운치 있는 벽돌 연뚝은 마을의 상징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그 이름은 창업 당시 창고의 고리(대나무 상자)에서 갑자기 나타난 두 개의 텐구 가면에서 유래했습니다. 이를 '신의 선물'이라 믿고 불굴의 정신으로 양조를 시작했습니다. 담금수로는 아다타라산의 복류수가 솟아나는 '라이진 시미즈(뇌신 샘물)'를 사용하며, 옛 방식인 '후네시보리(틀 압착)'를 통해 쌀의 감칠맛을 최대한 이끌어냅니다.
빚어지는 술의 80%가 시내에서 소비되는, 그야말로 '모토미야의 보물'입니다. 매년 10월 아다타라 신사 예대제를 위해 하나가 되는 양조장의 자세는 고향의 축제와 삶을 빛내는 소중한 존재입니다. 전통을 지키면서도 '지에코쇼'와 인연이 깊은 땅으로서의 시정도 자아내는 온기 넘치는 양조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