ポンシュ

Ponsh

사케 라벨 읽는 법 완벽 가이드

Classification#Beginner#label#classification#sweetness dryness

뒷라벨의 숫자를 읽을 줄 알면 병을 따기 전에 맛을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원재료명을 보면 준마이(純米, 쌀과 누룩만으로 빚은 술)인지 아닌지 알 수 있고, 정미율을 보면 쌀을 얼마나 깎았는지 읽을 수 있습니다. 니혼슈도(日本酒度)와 산도(酸度)를 함께 보면 단맛인지 신맛인지 몸으로 느껴질 정도까지 미리 예상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은 매장 진열대에서 한 병을 집어 들었을 때 위에서부터 순서대로 무엇을 확인하면 되는지 정리했습니다. 명칭 자체의 구분은 준마이·긴조·다이긴조의 차이에, 맛을 나타내는 표현은 맛과 향에 맡기고, 여기서는 라벨을 읽는 기술에만 집중합니다. 다 읽고 나면 진열대의 한 병을 스스로 읽어낼 수 있게 됩니다.

뒷라벨 전 항목을 한눈에 보는 표

세부 설명에 들어가기 전에 뒷라벨에 나열되는 주요 항목을 표로 정리합니다. 매장 앞에서는 이 순서로 눈을 훑기만 해도 충분합니다.

항목 의미 읽는 요령
원재료명 사용한 원료의 종류 "양조 알코올" 표기 유무로 준마이 여부를 알 수 있다
정미율(精米歩合) 현미를 깎고 남긴 비율 숫자가 작을수록 많이 깎은 것
알코올분 도수 15도 전후가 표준, 원주(原酒)는 대체로 높은 편
내용량 병의 용량 720ml 또는 1800ml가 많다
니혼슈도(日本酒度) 비중으로 본 단맛·신맛의 기준 플러스면 신맛(드라이) 쪽, 마이너스면 단맛 쪽
산도(酸度) 산의 양 높으면 산뜻하게 조여지고, 낮으면 둥글게 느껴진다
아미노산도 감칠맛 성분의 양 높으면 진하고, 낮으면 깔끔하다
제조년월 병입·출하 시기 언제 병에 담았는지의 기준
특정명칭(特定名称) 준마이·긴조 등의 구분 정미율과 원료의 기준이 된다

앞라벨은 얼굴, 뒷라벨은 설명서

사케 라벨은 앞과 뒤로 보여주는 정보가 나뉘어 있습니다. 앞라벨은 말하자면 얼굴에 해당하는 부분입니다. 브랜드명이나 준마이다이긴조 같은 특정명칭이 크게 자리 잡아 마시기 전 첫인상을 만듭니다.

반면 뒷라벨은 내용물의 설명서입니다. 원재료명이나 알코올분처럼 법으로 정해진 표시 사항, 그리고 맛을 가늠할 수 있는 수치들이 여기에 늘어서 있습니다. 취향에 맞는지 판단할 근거는 대부분 뒷면에 있습니다. 앞면에서 눈에 띈 한 병을 뒷면에서 확인한다. 이 순서가 실용적입니다.

술의 정체를 확인하는 기본 항목(원재료명·정미율·도수)

먼저 대부분의 사케에 공통으로 표기되는 항목을 살펴봅니다. 여기는 취향 이전에 그 술의 정체를 확인하는 부분입니다.

원재료명으로 준마이인지 혼조조인지 가려낸다

원재료명은 물을 제외하고 사용한 원료를 함량이 많은 순으로 적은 것입니다. "쌀, 쌀누룩(米麹)"만 적혀 있다면 준마이 타입입니다. 여기에 "양조 알코올"이 더해지면 혼조조(本醸造)나 후쓰슈(普通酒, 특정명칭이 없는 일반 사케) 등의 구분이 됩니다. 양조 알코올 첨가는 산뜻함과 가벼움을 내기 위한 기법이며, 품질이 떨어진다는 뜻이 아닙니다. 여기에 "당류", "산미료"까지 나열되어 있다면 후쓰슈에 해당합니다. 준마이와 혼조조의 위상은 통설에서 오해받기 쉬우므로 준마이·긴조·다이긴조의 차이오해 FAQ도 함께 읽으면 정리가 됩니다.

정미율은 깎은 정도를 나타낸다

정미율은 현미를 깎아서 남은 백미의 비율입니다. 정미율 60%라면 남은 부분이 60%, 즉 겉을 40% 깎아낸 상태를 뜻합니다. 숫자가 작을수록 많이 깎은 것이며, 잡미의 원인이 되는 겉층이 줄어듭니다. 긴조슈는 정미율 60% 이하, 다이긴조슈는 50% 이하가 기준입니다.

또한 특정명칭을 표기하려면 고지마이(こうじ米, 누룩을 피운 쌀)를 15% 이상 사용하는 것도 조건이 됩니다.

다만 많이 깎는다고 반드시 맛있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많이 깎은 술은 맑은 향이 나기 쉬운 반면 쌀 본연의 개성은 옅어집니다. 정미율은 맛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숫자일 뿐, 우열을 가리는 잣대는 아닙니다.

알코올분은 마시는 속도의 기준이 된다

알코올분은 도수입니다. 15도 전후가 표준적인 범위입니다. 물을 더해 도수를 조절하지 않은 원주(原酒)는 17도에서 20도 정도까지 되기도 합니다. 도수가 높은 술은 맛이 진하게 느껴지기 쉬우므로 마시는 속도의 기준으로 삼기에도 좋습니다.

내용량과 제조년월

내용량은 병의 용량으로, 720ml나 1800ml가 자주 쓰입니다(720ml는 대략 와인 한 병(750ml)과 비슷한 크기입니다). 제조년월은 그 술을 병에 담아 출하한 시기의 기준입니다. 담근 시기가 아니라 용기에 담은 시기를 가리킨다는 점에 주의하십시오. 신선도가 궁금하다면 이 날짜와 보관 상태를 함께 따져봅니다. 보관과 마시기 좋은 시기의 관계는 온도와 보관에서 자세히 다룹니다.

단맛·신맛을 예측하는 세 가지 수치(니혼슈도·산도·아미노산도)

뒷라벨에는 맛을 짐작하게 해주는 수치가 표기되기도 합니다. 니혼슈도, 산도, 아미노산도 세 가지입니다. 어느 것도 어디까지나 참고치일 뿐, 이것만으로 맛이 결정되지는 않습니다. 숫자는 입구일 뿐 답이 아닙니다. 참고로 이 수치들은 표시 의무가 없어 적혀 있지 않은 술도 많습니다. 그럴 때는 특정명칭·원재료명·정미율로부터 맛의 방향을 읽어냅니다.

니혼슈도 읽는 법

니혼슈도는 술의 무게(비중)를 수치로 나타낸 것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플러스는 신맛(드라이) 쪽, 마이너스는 단맛 쪽의 기준입니다. 원리는 이렇습니다. 물과 같은 무게를 기준(니혼슈도 0)으로 삼아, 그보다 가벼우면 플러스, 무거우면 마이너스로 움직입니다. 당분 등 엑기스 성분이 많은 술은 무거워져 마이너스 쪽으로 기웁니다. 엑기스 성분이 적은 술은 가벼워져 플러스 쪽으로 기웁니다.

체감상의 기준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니혼슈도 맛의 경향
+6 이상 신맛(드라이)으로 느끼기 쉽다
+3~+5 약간 신맛
-1~+2 중간 맛
-2~-5 약간 단맛
-6 이하 단맛으로 느끼기 쉽다

이 표는 유통 현장에서 흔히 쓰는 기준일 뿐, 공적으로 정해진 구분은 아닙니다. 양조장이나 판매처에 따라 폭이 있습니다. 그리고 "니혼슈도가 마이너스니까 달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단맛·신맛의 체감은 산도에 크게 좌우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같은 니혼슈도 +3이라도 산도가 낮으면 산뜻하고 부드럽게, 산도가 높으면 조여지듯 시게 느껴집니다.

산도와 아미노산도

산도는 술에 들어 있는 산의 양을 나타냅니다. 사케에서는 대체로 0.5에서 3.0 범위에 들며, 1.4에서 1.6 정도가 중간값으로 여겨집니다. 산에는 맛을 조여주는 작용이 있습니다. 같은 니혼슈도라도 산도가 높은 술은 시게(드라이하게) 느껴지고, 낮은 술은 둥글고 달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니혼슈도와 산도는 함께 읽는 것이 실용적입니다.

아미노산도는 감칠맛 성분인 아미노산의 양을 나타냅니다. 높을수록 깊은 맛과 두터움이 나오고, 낮을수록 깔끔한 인상이 됩니다. 맛을 나타내는 말과 수치의 연결은 맛과 향에서도 더 깊이 다룹니다. 수치의 단맛·신맛만을 그대로 믿지 않는 자세는 오해 FAQ와도 통합니다.

히이레·원주·무여과가 보여주는 술의 상태

히이레(火入れ, 가열 살균)라는 가열 처리 유무에 따라 술의 상태가 달라집니다. 히이레는 섭씨 60도에서 65도 정도로 가열해 효소의 작용을 멈추고 품질을 안정시키는 공정입니다. 보통 저장 전과 병입 전, 두 번 실시합니다. 이 두 번 중 어느 쪽을 생략하느냐에 따라 이름이 달라집니다.

  • 나마자케(生酒, 생주). 두 번 모두 히이레를 하지 않은 술입니다. 신선함이 두드러지지만 품질이 변하기 쉬워 저온 보관이 필요합니다.
  • 나마초조슈(生貯蔵酒). 저장 중에는 히이레를 하지 않고 병입 시에만 한 번 히이레한 술입니다. 나마자케보다 온화하고 다루기 쉬운 맛입니다.
  • 나마즈메슈(生詰酒). 저장 전에 한 번 히이레하고 병입 시에는 히이레하지 않는 술입니다. 신선함이 남아 있습니다. 가을에 나오는 "히야오로시(冷卸)", "아키아가리(秋あがり)"는 이 나마즈메 방식으로 출하되는 대표 격입니다(계절 용어는 계절의 사케 용어 참고).

이 밖에도 상태를 나타내는 표시로 원주(原酒)와 무여과(無濾過)가 있습니다. 원주는 물을 더해 도수를 조절하지 않은 술입니다. 맛이 진하고 도수도 다소 높은 편입니다(최근에는 도수가 낮은 원주도 있습니다). 무여과는 마지막 여과를 하지 않은 술로, 감칠맛과 색이 그대로 남기 쉽습니다. 뿌옇게 탁한 "니고리자케(にごり酒)", "오리가라미(おりがらみ)"는 거르는 공정의 차이에 따른 상태 표시입니다(자세한 내용은 니고리자케 입문). 나마자케와 보관의 관계는 오해 FAQ온도와 보관에서 보충하고 있습니다.

산지와 양조 과정을 추적하는 단서(GI·사용 쌀·양조장 이름)

라벨에는 술이 만들어진 배경을 보여주는 단서도 실려 있습니다. 산지를 보증하는 표시가 지리적 표시, 이른바 GI입니다. 산지명은 지역의 공유 자산으로, 그 땅만의 특성이 인정된 산지만이 표기할 수 있습니다. 일본 국세청 장관의 지정을 받은 산지명으로, 대표적인 예로 "나다고고(灘五郷)"나 "야마가타(山形)"가 있습니다. GI "니혼슈(日本酒)"는 쌀과 쌀누룩에 일본산 쌀을 사용하고 일본에서 제조한 세이슈(清酒)를 가리킵니다. 산지에서 맛을 유추하는 이야기는 지역편에서 다룹니다.

사용 쌀이나 효모의 표기도 단서가 됩니다. 야마다니시키 같은 술쌀 품종명은 맛의 방향성을 점쳐볼 재료가 됩니다. 양조장 이름에서는 만든 이의 개성과 지역을 짚어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고유명사는 다음 한 병을 고를 때 검색어가 되기도 합니다.

매장 앞에서 쓰는 여섯 단계 확인 순서

매장 앞에서 망설여진다면 다음 순서대로 훑어보면 판단이 빨라집니다.

  1. 앞면에서 브랜드명과 특정명칭을 보고 대략적인 성격을 파악한다.
  2. 뒷면의 원재료명을 확인해 준마이인지 양조 알코올 첨가인지 본다.
  3. 정미율로 깎은 정도를 읽는다. 숫자가 작을수록 많이 깎은 술.
  4. 니혼슈도와 산도를 함께 보고 단맛·신맛의 체감을 예상한다.
  5. 나마자케나 원주 등 상태 표시를 확인해 보관의 수고를 가늠한다.
  6. 제조년월과 보관 방법을 보고 마실 시기를 생각한다.

이 여섯 가지만 짚으면 처음 접하는 한 병이라도 크게 어긋나지 않습니다. 숫자는 취향을 말로 표현하는 도구입니다. 익숙해지면 라벨을 보는 순간 맛의 윤곽이 떠오르게 됩니다. 사케 자체가 처음이신 분은 사케 첫걸음 입문부터 읽으면 기초가 잡힙니다.

※ 이 글은 법정 음주 가능 연령(일본에서는 만 20세) 이상의 독자를 대상으로 합니다. 음주는 적당량을 지키고, 임신 중이거나 수유 중인 분, 운전 전에는 음주를 삼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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