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바 슈조 혼텐은 과거 후쿠시마현 후타바군 나미에정에 소재하며 지역의 역사와 사람들의 기쁨과 함께 걸어온 양조장입니다. 나미에정은 태평양을 마주한 온난한 기후와 청정한 물을 갖추어 옛날부터 술 빚기가 성행한 지역이었습니다.
바바 슈조 혼텐은 지역의 일상에 녹아드는 '사부로'와 즐거움이 결실을 맺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타노시미(樂實)' 등의 브랜드를 빚으며 지역 주민들의 반주와 축하 자리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사랑받아 왔습니다. 하지만 2011년 동일본 대지진과 원전 사고로 인해 마을 전역이 피난 지시 구역으로 지정되었고, 오랜 피난 생활 속에서 재개의 길을 모색했으나 2019년 아쉽게도 해산하게 되었습니다.
한때 나미에의 풍토가 빚어낸 그 온화한 맛은 지금까지도 사람들의 기억 속에 고향의 따스함을 전하는 소중한 한 페이지로 기록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