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미고마 주조는 과거 아키타현 내에서도 손꼽히는 곡창지대로 알려진 요코테 분지의 중앙인 요코테시에 자리를 잡고 있었던 역사 깊은 양조장입니다.
'아키타의 유키시즈쿠'나 '아키타 니시키' 같은 브랜드를 통해 오우 산맥의 품에 안긴 이 지역만의 풍요로운 농업 혜택과 눈 깊은 겨울이 길러낸 맑은 술 빚기를 체현해 왔습니다.
시대의 변천과 함께 막을 내렸으나, 요코테의 술 빚기 문화의 한 축을 담당하며 지역 주민들의 삶과 함께했던 그 자랑스러운 발자취는 지금도 지역민들의 기억 속에 아키타의 아름다운 겨울 풍경과 함께 조용히 새겨져 있습니다.